[Introduction to Structured Query Language] - 기본적인 SQL 쿼리 실행해보기

이 포스팅은 Charles Severance 교수(이하 척 아저씨)의 Coursera 강의 “Introduction to Structured Query Language” Week 2 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ySQL를 이용해 기본적인 DB 작업을 해볼것이다. 내가 따라가는 코세라 강의에서는 MAMP를 이용해 이 작업을 진행하는데, 설치를 강력히 추천한다. MySQL, php, 아파치 웹서버가 전부 패키지로 딸려오기 때문에 세팅을 원큐에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Mac 유저면 MAMP, 윈도우 유저면 WAMP, 리눅스 유저면 LAMP 사용이 권장되는데 나는 윈도우 유저지만 MAMP도 나쁘지 않아서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다.

쿼리 실행 준비하기

MySQL에 쿼리를 생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phpMyAdmin이라는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CUI 상으로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phpMyAdmin이 GUI 기반이기 때문에 조금 더 가시성이 좋긴하다.

phpMyAdmin

MAMP를 실행하여 Apache Server와 MySQL Server를 활성화한다.

MAMP 창에서 전원 버튼 같이 생긴걸 누르면 알아서 서버를 실행할 것이다.

그러면 브라우저에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뜰텐데 여기서 상단의 TOOLS를 누르면 PHPMYINFO와 PHPMYADMIN 옵션이 보일 것이다. 여기서 PHPMYADMIN을 클릭하자.

MAMP 페이지. 주소는 localhost로 맞춰져 있을 것이다.

PHPMYADMIN으로 들어가면 옵션이 여러가지 보이는데, 여기서 상단의 SQL을 누르면 SQL 쿼리를 넣을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현재 ‘localhost’ 서버에 SQL 쿼리를 실행한다는 안내문이 보인다.

phpMyAdmin 상에서 SQL 쿼리를 실행할 준비는 모두 마쳤다.

CUI

CUI에서 SQL 쿼리를 실행하려면 먼저 MySQL을 cmd에서 실행해야 한다.¹ 내 기준으로 mysql 프로그램은 C:\MAMP\bin\mysql\bin에 있었지만 이건 MAMP 설치를 어디에 했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로 MySQL을 PATH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cmd의 working directory를 mysql 프로그램이 설치된 디렉토리에 맞춰놓고 mysql -u root -p 명령어를 실행하자. 그러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얘기가 나올텐데, 기본 비밀번호는 'root' 이다.

mysql만 실행하면 ERROR 1045 (28000): Access denied for user ‘ODBC’@’localhost’ (using password: NO) 에러가 뜰 것이다. 이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서 그런것이므로 cmd에 mysql -u root -p를 치고 비밀번호 root를 입력하자. MAMP 기준으로 기본 username과 password 모두 root다.

성공했다면 CUI 상에서 sql 환영 메세지가 출력되며 쿼리를 생성할 수 있게된다.

SQL 쿼리

이제 SQL 쿼리를 실행해보자. 대다수의 SQL 쿼리는 직관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의 헤맬일이 없다.

CREATE

CREATE 는 말 그대로 DB나 테이블 같은 객체를 새로 생성한다.

  
CREATE DATABASE PEOPLE;
USE PEOPLE;

위의 코드는 PEOPLE DB를 생성하고 다음에 실행할 쿼리를 PEOPLE DB에 적용하게끔 한다.

PEOPLE DB가 새로 생성된 것이 보인다.

CUI 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phpMyAdmin 같은 GUI가 없는 CUI에서는 show databases; 쿼리로 DB 목록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성한 PEOPLE DB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로 만들기 위해서는 테이블을 추가해야한다.

CREATE를 이용해 PEOPLE DB에 테이블 Users을 추가해보자.

  
CREATE TABLE Users(
    name VARCHAR(128),
    email VARCHAR(128)
);

Users를 만들때 2개의 열(column) name과 email을 추가했다. VARCHAR(128)은 name과 email이 최대 128자의 utf-8 문자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지정한다.

테이블이 잘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ESCRIBE

  
DESCRIBE Users;

말 그대로 선택한 객체의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요청하는 쿼리이다.

위의 쿼리는 Users 테이블에 관한 정보를 출력한다.

위에서 phpMyAdmin으로 봤던 내용들을 그대로 볼 수 있다.

Users는 PEOPLE DB내에 존재하는 테이블이기 때문에 사전에 USE PEOPLE;로 현재 작업중인 DB를 지정해야한다.

INSERT

INSERT 쿼리는 DB에 데이터를 추가한다. 이는 DB 테이블에 행(row)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INSERT INTO Users (name, email) VALUES ('Chuck', 'csev@umich.edu')

DELETE

DELETE 쿼리는 특정 객체를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제거할 객체를 지정하는데 WHERE 쿼리를 같이 사용하는데 다음과 같다.

  
DELETE FROM Users WHERE email='csev@umich.edu'

위 쿼리는 Users 테이블에서 조건에 맞는 데이터를 삭제할 것이다. WHERE 이 일종의 조건문(conditional statement)으로 작용한다.

성공적으로 데이터가 제거된 것을 볼 수 있다.

UPDATE

UPDATE 쿼리는 이미 존재하는 객체를 수정하는데 사용된다. DELETE과 같이 수정할 객체를 지정하는데 WHERE 쿼리를 같이 사용한다.

  
UPDATE Users SET name='Charles' WHERE email='csev@umich.edu'

DELETE과 구문이 거의 비슷하다. SET 쿼리로 email 값이 ‘csev@umich.edu’인 데이터의 name 값을 ‘Charles’로 set 한 것.

SELECT

SELECT 쿼리는 쉽게 말해 마우스 드래그다. 전체 데이터를 지정하거나 WHERE 쿼리와 조합해 조건에 맞는 데이터만 지정할 수 있다.

  
SELECT * FROM Users WHERE email='csev@umich.edu'

별 * 문자는 “0개 이상의 아무 문자”를 의미하는 와일드카드 문자 중 하나다. 즉, 위의 쿼리는 조건에 맞는 이메일을 가진 모든 데이터를 지정한다.

특정 데이터를 SELECT로 지정했다면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다.

ORDER BY

ORDER BY 는 데이터를 정렬할 때 사용한다. 우선 SELECT로 정렬할 데이터를 지정하고 어떤 값을 기준으로 정렬할지 정한다. 또한 ASC 또는 DESC을 붙여 오름차나 내림차 순으로 정렬할 수도 있다.

  
SELECT * FROM Users ORDER BY email DESC

위 쿼리는

데이터 전체를
이메일을 기준으로
내림차 순으로

정렬한다.

내림차 순으로 잘 정렬된 테이블을 확인할 수 있다.

LIKE

LIKE 는 와일드카드 문자를 사용하여 특정 조건에 맞는 값을 가진 데이터를 찾는데 사용한다.

와일드카드 문자라는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문자인데, 대표적으로 위에서 사용했던 별 * 문자가 있다.

  
SELECT * FROM Users WHERE name LIKE '%E%'

‘%C%’는 아무데나 ‘c가 포함된’ 단어를 뜻한다. name 에 e가 포함되어 있기만 하면 선택된다.

LIMIT

LIMIT 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데이터를 지정하는지 제한하는데 사용한다.

  
SELECT * FROM Users ORDER BY email LIMIT 1,2;

위의 쿼리는 Users 의 2번째와 3번째 행을 email 값으로 정렬한다.

SQL또한 프로그래밍 세계의 전통대로 배열의 인덱싱은 0부터 시작한다.

COUNT

굳이 데이터를 불러오지 않고 갯수만 세고 싶다면 SELECT에 COUNT를 붙여서 쿼리를 실행할 수 있다.

  
SELECT COUNT(*) FROM Users;
SELECT COUNT(*) FROM Users WHERE email='cute@umich.edu'

데이터의 구체적 정보없이 갯수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email 이 ‘cute@umich.edu’ 인 데이터가 없다는 것을 눈치챘는가? SQL DB에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요청해도 에러가 뜨지 않는다. 단지 결과값이 없을 뿐이다.

마치며…

척 아저씨에 의하면 이번 포스팅에서 다뤘던 SQL 쿼리면 SQL의 절반은 배운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왜 SQL이 첫번째 프로그래밍 언어로 배우기 좋지 않은지 이해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쉽고 직관적인 언어에 익숙해져 있다가 C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욕쟁이 할머니마냥 구시렁댈게 뻔하다.

여튼 다음 포스팅에서는 테이블과 다른 테이블 간의 교류작업을 다루겠다.

(end of post)

윈도우 기준이므로 다른 운영체제 사용자면 맞는 커맨드라인을 이용하자. ↩